
광주(경기)=박성훈 기자
전 세계 관악 연주자들의 올림픽으로 일컬어지는 ‘세계관악컨퍼런스(WASBE)’를 유치한 경기 광주시가 축제를 1년 앞두고 맛보기 공연을 잇따라 개최한다.
광주시는 행사 개최 1년을 앞두고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를 기념하고 많은 시민에게 행사를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날 경기 광주시 송정동 시청 앞에 자리한 공연장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3일과 15일, 다음달 17일 등 4차례에 걸처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관악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인 ‘2024 WASBE 광주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와 김덕수 사물놀이패, 광주시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스페니쉬 브라스 등 국내외의 이름난 예술단이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내년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에 걸쳐 열리는 ‘2024 WASBE 광주’는 50여 개국이 참가해 격년제로 열리는 음악축제로, 일명 ‘관악 올림픽’으로 일컬어진다.
이번 20회 행사는 50여 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음악가를 비롯해 음악 관련 단체와 관광객 등 약 2만 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여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세계적인 행사를 1년 앞두고 보다 안전하고 빈틈없는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WASBE 컨퍼런스 개최가 광주시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이를 통해 광주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