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 11일 밤~12일 오전 강한 비 예보

광주=김대우 기자

11일 낮 12시를 전후해 광주·전남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5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어린이집 보육실 천장이 무너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광주·전남 주요지점 1시간 최대 강수량은 광주 51.7mm, 여수시 거문도 50,0mm, 함평군 월야면 42.5mm, 순천시 황전면 41.0mm 등을 기록했다. 짧은 시간 동안 내린 폭우로 광주 도심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 남구 진월동 도로변과 북구 임동오거리 일대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만에 소방당국에 70여 건의 비 피해 신고가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됐다.

이날 낮 12시 9분쯤에는 광주 북구 한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 보육실 천장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원생들이 귀가 조처됐다. 당국은 갑작스럽게 내린 많은 비로 우수관이 이탈해 물이 새면서 천장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지 소방당국에 인명피해 관련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현재 비는 소강상태지만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광주·전남지역에 시간당 30~7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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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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