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전날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이 대사를 만나 "지난해 11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 굳건한 관계를 확인했다"며 "다각적으로 협력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특히 한국과 필리핀은 통상, 투자, 관광 이외에도 인프라, 에너지, 방산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증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고 "내년 한국과 필리핀의 수교 75주년을 앞두고 부임해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를 포함해 방산, 에너지,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이 심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사는 외무고시 25회 출신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보좌관, 북핵외교기획단장을 지낸 데 이어 주미얀마대사, 공공외교대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달 주필리핀 한국대사로 부임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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