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세계 유명 공연인 ‘태양의 서커스’가 2024년부터 부산에서 연간 최소 30회 이상 정기공연을 펼친다.

부산시는 11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던컨 피셔 태양의서커스 그룹 투어 총괄 부사장, 국내 주관사인 ㈜마스트인터내셔널 김용관 대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4년 캐나다 퀘벡의 거리예술가 20명이 모여 시작한 태양의 서커스는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세계 60개국, 450여 도시에서 2억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문화예술공연 사상 가장 성공한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이 공연은 연간 1500만 명이 관람해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태양의 서커스는 내년 1년 동안 해운대구 신세계센텀시티 야외주차장에 설치되는 1만6515㎡ 규모의 특설무대에서 공연한다. 또 2025년부터 2030년까지는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에 상설공연장을 만들어 공연할 계획이다.

태양의 서커스는 내년 1월부터 수중 고난도 곡예인 ‘루치아’ 공연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연간 20만 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돼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주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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