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고려대에 따르면 구 의장은 지난 7일 고려대 발전위원회 출범식에 맞춰 현금 100억 원을 출연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72학번인 구 의장은 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구 의장은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 국가와 인류의 미래 장기비전을 제시하는 대학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부 배경을 밝혔다. 구 의장은 “2030년까지 세계 30위, 아시아 1위 대학의 위상을 달성한다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의 발전계획에 동참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대학의 미래상을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려대는 개교 120주년인 2025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면서 동문을 상대로 적극적인 기부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7일 구 의장 이외에도 익명의 개인 기부자가 똑같이 100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구 의장의 기부 소식을 들은 익명의 독지가가 ‘그 뜻을 함께하려 기부를 결심했다’고만 전해왔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다른 익명의 기부자가 1905년 개교 이래 가장 많은 액수인 630억 원을 기부했다.
강한 기자 str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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