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Y 시상식에서 밝혀
“능력 발휘 못할때 은퇴”
르브론 제임스(38·LA 레이커스)가 은퇴 소문을 일축했다.
제임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열린 2023 엑설런스 스포츠 대상(ESPY) 시상식에서 최고의 기록 경신 부문을 수상했고 계속 현역으로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임스는 “코트에서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없을 때 (선수 경력이) 끝나는 날이 될 것”이라면서 “여러분에게 다행스럽게도, 그날이 오늘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지난 2월 카림 압둘 자바가 보유하던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최다득점(3만8387점)을 34년 만에 경신했다. 제임스는 2022∼2023시즌까지 3만8652득점을 올렸다. 제임스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역대 최다인 1만1654득점을 챙겼다. 제임스는 지난 5월 시즌 마지막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뒤 “농구를 계속해야 하는지, 생각할 게 많다”고 말했고, 이로 인해 은퇴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다. 그러나 제임스는 시상식에서 “앞으로 득점을 얼마나 추가할지, 코트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은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나를 속이지 않고 농구를 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고, 아직은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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