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 현재 강우량과 비구름의 유입을 보여주는 기상레이더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 현재 강우량과 비구름의 유입을 보여주는 기상레이더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내륙에 최대 30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16일 예보 브리핑에서 오는 18일까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산지에 비가 100∼250㎜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내륙에서는 많으면 300㎜ 이상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서울, 인천, 경기북부, 남부내륙·산지를 제외한 강원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20∼60㎜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전남권과 경상권은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내다봤고, 전북도 이날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씩 강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충청권과 경북권은 17일 새벽부터 낮까지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18일 새벽부터 낮까지는 시간당 30∼60㎜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 충청권, 경북권, 전북에는 시간당 80㎜씩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시간당 강수량이 30㎜ 이상인 비를 ‘매우 강한 비’라고 표현한다.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 이상,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 이상이면 ‘극한호우’라 부른다.

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영을 자제하고 강변 산책로나 지하차도에 출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저지대·농경지 침수, 하천·농수로 범람, 하수도·우수관 역류, 저수지 붕괴, 하천 제방 유실,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김병채 기자
김병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