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지난 13일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약 4만6946가구에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4만6853가구는 복구가 완료됐지만, 93가구는 진입로 확보 등의 문제로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주나 전선 등 배전설비 손실로 최근 6일간 정전이 발생한 가구는 4만6900여 가구에 달하는데 99.8%는 복구가 마무리됐지만 나머지 0.2%는 미복구 상태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정전이 발생한 충북 충주시 살미면을 18일 오전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주문했다. 계속되는 호우로 괴산댐 하류 지역인 괴산군 1개 읍, 3개 면 및 살미면에는 침수가 발생했고 이에 전력 설비가 유실돼 3건의 배전선로 정전이 일어났다.

괴산댐은 15일 오전 6시 30분 물이 넘쳐 흐르는 월류 현상이 발생했지만,현재는 안정을 찾았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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