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기중앙회 간담회 개최
저금리대출·복지 등 전방위지원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안전망과 복지 등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 노란우산공제는 지난 2007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재적가입자 171만 명, 부금 23조 원을 달성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소상공인과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노란우산공제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전방안은 안전망과 혜택, 복지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소상공인의 종합 플랫폼’으로 노란우산공제를 바꾸는 게 핵심이다.

안전망 강화를 위해 현행 폐업 등 4가지 공제금 지급 사유 외에 재난 등 4가지 사유를 추가하고, 이에 대한 중간정산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저금리 경영안정대출을 신설·확대하는 한편, 자영업자 고용보험 등 3대 정책보험 바우처 및 노란우산 폐업자 전용 재기 패스트트랙 등 전방위적 지원을 확충한다.

서비스 혁신을 위해 가입정보 상시제공 및 복지사업 통합공고 등을 추진하고, 가입자 규모 및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카드 등 복지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운영 혁신을 위해 목표수익률 상향 및 운용 전문성 강화 등도 추진한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노란우산공제를 교육·컨설팅·휴양시설 등 복지서비스 제공, 경영안정 대출 시행 등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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