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총장 장범식·오른쪽)는 주한영국대사관(대사 콜린 크룩스·왼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주한영국대사관과 대학 간의 MOU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기관은 우호와 협력의 유대를 맺고 상호 이해, 학술, 문화 및 인적 교류를 촉진하며 상호 관심분야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장범식 총장은 “본교에는 이미 3명의 영국 유학생이 있으며 13명의 숭실대 학생들 또한 영국 현지에서 공부하고 있다”라며 “양 기관이 학문, 문화,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긴밀하게 협력하여 실질적인 교류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크룩스 대사는 “숭실대는 1897년 평양에서 출발한 이산대학으로서 북한과 남한에서 대사로 근무하는 저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라고 했다. 그는 “특히, 한영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대사관에서 숭실대와 함께 뜻깊고 의미 있는 협약식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숭실대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대사관에서도 다방면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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