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경제계가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HL그룹은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마련한 3억 원을 성금 전달처를 정한 뒤 기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LS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 원을 기탁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카카오와 네이버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 원씩을 기부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그리고 한국시멘트협회는 7개 회원사가 모은 10억 원을 충북도와 강원도에 5억 원씩 전달한다.

경제단체들의 온정도 이어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3개 지역상의가 대한적십자사 등에 3억 원 이상을 기탁 중이라고 밝혔다.

가전업계는 충청 지역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서비스(사진)는 충북 오송·괴산, 충남 공주 일대에 서비스팀을 파견해 침수 가전제품 세척, 무상 점검 등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도 충청 지역에 가전 서비스 거점을 마련, 제품 및 제조사와 무관하게 전자제품 세척, 수리, 부품 교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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