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부당 지원 및 회사자금 횡령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지난 3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졍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계열사 부당 지원 및 회사자금 횡령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지난 3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졍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조현범(5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우암건설 등과 부당거래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21일 조 회장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조 회장은 우암건설에 ‘끼워넣기’ 식으로 공사를 발주해주고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 회장에게 청탁을 하며 금품 등을 제공한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모 씨도 배임증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장 대표의 형 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우암건설은 2010년 장선우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장 대표와 조 회장 친분을 바탕으로 2013년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3차 증설 공사, 2014년 연구개발센터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공사 등을 수주하며 단기간에 사세를 키웠다.

장인우 대표는 동생 장선우 대표의 부탁을 받고 조 회장에 고진모터스 소유의 차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고진모터스는 아우디의 국내 공식 딜러다.

조 회장은 계열사 부당 지원 등 2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3월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염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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