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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외교위원장 “전략핵잠수함 中 억제 목적도”

“대만-중국 충돌 시 북한 억제할 필요”




미국 전략 핵잠수함 ‘켄터키함’(SSBN-737)이 한국을 찾은 것은 북한에 대한 견제 목적 외에 대만 침공을 계획하는 중국을 억제하려는 목적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인 마이클 매콜 의원은 23일(현지 시간)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매콜 위원장은 “지금 당장 공격을 억제하는 데 필요한 힘의 투사”라며 “우리는 동해로 로켓을 발사하는 매우 공격적인 북한뿐 아니라 중국의 (대만을 향한) 공격성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콜 위원장은 “북한은 우리가 거기에 와있고, 핵잠수함으로 우위에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북한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머리에 만약 그들이 군사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는 점을 입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매콜 위원장은 “(인도)태평양사령부 함대가 거기(한국에)에 있는 이유는 대만과 (중국의) 충돌 시 북한을 억제하고 틀어막기 위해서”라며 “북한이 대만에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으니 우리는 한국과 함께 북한을 막아 북한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북한은 지난 20일 강순남 국방상 명의의 담화에서 “미 군부 측에 전략 핵잠수함을 포함한 전략자산 전개의 가시성 증대가 우리 국가 핵 무력정책 법령에 밝혀진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될 수 있다는 데 대하여 상기시킨다”고 위협한 바 있다.

매콜 위원장은 주한미군의 월북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중국, 이란이 미국인, 특히 미군을 포로로 잡으면 대가를 요구하는 데 난 그런 것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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