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악샤이 바티아. AP뉴시스
미국의 악샤이 바티아. AP뉴시스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에서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바티아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더해 9점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매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글엔 5점, 버디에 2점, 파는 0점을 더하고, 보기엔 1점, 더블보기는 3점을 뺀다. 바티아는 최종합계 40점으로 패트릭 로저스(미국)와 동점이 됐고, 이어진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68만4000달러(약 8억8000만 원)다.

바티아는 고등학생으론 처음으로 미국과 영국의 아마추어 골프 대항전 워커컵에 출전하는 등 아마추어 시절부터 유망주로 꼽혔다. 바티아는 2019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프로로 전향했고, 올해 PGA투어에 입회해 정규 투어 36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바티아는 3라운드까지 로저스에게 3점 뒤진 3위였다. 5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흔들리는 듯했으나 6번 홀(파5)부터 18번 홀까지 버디 6개를 챙기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18번 홀(파4)에선 버디를 올리며 로저스와 동점을 만들었다. 로저스가 이어 18번 홀에서 버디를 놓치며 연장전에 돌입, 바티아는 2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후 파를 지켜내며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로저스는 1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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