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강원도청)이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800m 예선 출발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우민(강원도청)이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800m 예선 출발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우민(22·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800m에서 박태환의 기록을 경신했다.

김우민은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롱코스·50m) 예선 2조에서 7분 47초 69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전체 출전자 38명 중 14위에 그쳐 예선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김우민은 그러나 2012 런던올림픽에서 박태환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 7분 49초 93을 11년 만에 2초 24나 앞당겼다. 런던올림픽 당시 남자 자유형 800m 경기는 없었고, 박태환이 자유형 1500m 레이스를 펼칠 때 측정한 800m까지의 구간기록이 한국 신기록으로 인정됐다. 김우민의 자유형 800m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7분 49초 97이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초 28 단축했다.

김우민은 앞서 자유형 400m에선 개인 최고 성적인 5위(결승 3분 43초 92)에 올랐다. 남자 자유형 400m 한국기록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운 3분 41초 53이다.

남자 평영 50m 예선에서는 이 종목 한국기록 보유자 최동열(강원도청)이 27초 48로 전체 19위에 그쳐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허연경(방산고)은 여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2분 01초 19로 전체 34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남자 접영 200m 예선에 출전한 문승우(전주시청)는 1분 57초 79로 전체 21위가 돼 역시 탈락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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