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CI. 현대제철
현대제철 CI.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651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3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3.4%, 매출(7조1383억 원)은 3.3% 감소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용 판재 수요가 증가하고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봉형강 제품 판매량이 증가해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완성차의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업체들이 요구하는 강종(철강제품 종류) 개발과 부품 승인을 진행해 신규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

철강 업계 최초로 H형강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건설 강재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최근 공개한 온라인 철강몰 ‘H코어 스토어(CORE STORE)’에서 디지털 판매 채널을 확보해 신규 고객 수요를 늘리고 있다.

나아가 탄소중립 체제 전환과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한 저탄소 제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한편 이날 열린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는 하반기 자동차 강판과 조선용 후판 가격 수요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김원배 현대제철 고로사업본부장 전무는 "하반기 인프라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중국 철강 시장도 살아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황은 7∼8월 저점을 형성한 후 9월 이후부터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무는 이어 "자동차 강판의 경우 가격 협상에서 8월부터 소폭 인상 요인이 있다"며 "조선은 중국의 과잉생산에 따른 중국산 저가 후판이 시장에 유입돼 가격 하방 압력이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이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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