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 금주의 인물
1. 男 자유형 200m 동메달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황선우(강원도청)가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지난 25일 일본 후쿠오카(福岡)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4초 42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지난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세웠던 1분 44초 47의 종전 한국기록을 0.05초 단축했다. 롱코스(50m) 세계선수권 경영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황선우와 박태환(은퇴)뿐이다. 박태환은 2007년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을 차지했고, 2009년엔 노메달에 그쳤으나 2011년 자유형 400m에서 우승했다.
세계선수권은 2년마다 개최됐으나 코로나19 탓에 2021년 대회가 열리지 못하는 등 일정이 꼬였고, 국제수영연맹(FINA)은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해마다 세계선수권을 치르기로 했다. 황선우는 20세이며 기량과 기록이 계속 향상하고 있기에 내년, 그리고 2025년까지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 퍼레이드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2. 7개월만에 면직 의문 증폭 ‘전랑’ 아이콘 친강
지난 3월 친강(秦剛) 전 중국 외교부장이 국무위원에 오르자 관계자들은 이례적으로 빠른 승진이라고 평가했다. 전임 왕이(王毅)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외사판공실 주임)이 외교부장 취임 후 5년 만에 국무위원이 됐지만, 친 전 부장은 외교부장 취임 약 70일 만에 국무위원이 됐기 때문이다. 중국식 ‘전랑(戰狼) 외교’의 아이콘으로 자국의 이익을 위해 거침없는 말을 쏟아 내던 친 전 부장의 외교 방식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취향에 맞았다는 해석이 나왔다.
그런데 시 주석의 키즈로 불리던 친 전 부장은 지난달 26일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 한 달 만인 지난 25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그의 면직을 결정하면서 친 전 부장은 이례적으로 빨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처럼 외교부장에 앉은 지 7개월 만에 물러났지만 오히려 ‘상위직’이라 할 수 있는 국무위원직과 당 중앙위원직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 때문에 면직 배경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친 전 부장의 면직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유를 설명하지 않으면서 건강이상설과 부패설, 내부 권력다툼설, 불륜설, 간첩설까지 다양한 추측과 의혹이 더욱 확산하고 있다.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3. 美 해군 247년史 최초 女 참모총장 지명 프란체티
주한미군 해군 사령관을 역임했던 리사 프란체티(59) 해군참모차장이 여성으로는 미국 해군 247년 역사상 최초로 참모총장에 지명됐다.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프란체티 참모차장을 차기 참모총장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풍부한 작전 및 정책 경험을 갖춘 해상 전투 지휘관”이라고 설명했다. 1964년 뉴욕 로체스터에서 태어난 프란체티 지명자는 노스웨스턴대 재학 중 해군 학군사관후보생(ROTC) 프로그램을 거쳐 1985년 임관했다. 프란체티 지명자는 2013년 8월 준장으로 진급 직후 주한미군 육해공군 역사상 첫 여성사령관으로 부임해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맺었다. 그가 2년의 임기를 마치자 우리 해군은 한·미 동맹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훈장을 수여했다. 38년 동안 미 해군에 재직하며 제9항모전단장과 제15항모전단장, 6함대 사령관, 합참 전략기획정책본부장 등을 거친 그는 지난해 9월 해군 참모차장에 취임해 여성으로는 두 번째 4성 제독에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해안경비대 사령관에 여성 최초로 린다 페이건 제독을 발탁한 바 있어 프란체티 지명자가 취임할 경우 육해공 등 미국 7개 군 가운데 2개 군을 여성이 이끌게 된다.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4. 솔로싱글‘세븐’빌보드 1위 BTS 멤버 정국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혼자서 미국 빌보드 정상을 밟았다.
24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최신 차트(7월 29일 자)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 14일 공개한 솔로 싱글 ‘세븐’(Seven)이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했다. 신곡 공개를 앞두고 “거대한 팝스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던 정국은 빌보드 발표 이후 “더 위로 가자”고 각오를 다졌다.
K-팝 솔로 가수가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역대 두 번째다. 정국에 앞서 지난 4월 BTS의 또 다른 멤버인 지민이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최초 기록을 세웠다. 정국과 지민은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로도 글로벌 음악 시장을 휩쓸며 멤버들의 군 입대로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해진 BTS의 ‘따로 또 같이’ 전략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빌보드는 “그룹과 2명 이상의 개별 멤버가 ‘핫100’ 정상을 밟은 건 비틀스(The Beatles),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 등에 이어 BTS가 9번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빌보드는 각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집계된 디지털 다운로드 수를 제외하는 것으로 집계 방식을 바꿨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5. “AI시대에도 고객중심 경영”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를 과거 스마트폰이 시장에 처음 출시됐을 때에 견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환기했다.
경 사장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우리가 진입하는 AI 시대는 15년 전 스마트폰 등장만큼이나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며 “삼성이 전체 AI 생태계의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일관적이고 고객 중심인 경영 철학을 추구해야 삼성 반도체가 AI 시대에도 우리와 파트너, 고객의 성공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 사장은 △조직문화 변화와 디지털 전환 △조직 성장을 위한 ‘성장 마인드셋’ 채택 △새로운 고객 솔루션 제공 △AI가 진화할 향후 5∼10년간의 혁신 등을 경영 철학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AI 수요 증가에 맞춰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되는 고성능 D램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에 집중하고 있다. 경 사장은 “HBM 외에도 세계 최초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를 융합한 HBM-PIM(Processing-in-Memory), D램 모듈에 연산 기능을 탑재한 AXDIMM 등 새로운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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