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치열한 AL 동부지구 3위
류, 내달 보스턴전 등판 예정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로 나뉘고, AL과 NL은 다시 3개 지구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AL 동부지구가 가장 치열하다. 28일(한국시간)까지 1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62승 40패), 2위는 탬파베이 레이스(62승 43패), 3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57승 46패), 4위는 보스턴 레드삭스(55승 47패), 가장 아래인 5위는 뉴욕 양키스(54승 48패). 토론토는 AL 3개 지구 15개 팀 중 5위, 전체 30개 팀 중 공동 8위다. 포스트시즌엔 리그별 지구 1위 3개 구단과 나머지 팀 중 승률 상위 3개 구단(와일드카드)이 진출한다. AL 와일드카드 순위에선 토론토가 3위다. 물론 지구 순위, 와일드카드 순위의 격차는 크지 않다.
토론토는 29일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17연전의 강행군을 펼친다. 특히 8월 1∼4일 볼티모어, 5∼7일 보스턴과 맞붙는다. 같은 지구 소속이기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요동칠 수 있다. 토론토는 올 시즌 볼티모어와 보스턴에 압도됐다. 볼티모어에 1승 5패, 보스턴에 6패. 이번에도 밀린다면 지구 1위는 물론 와일드카드도 멀어지게 된다.
위기에서 류현진이 토론토 투수진에 합류한다. 류현진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3개월간 치료와 재활에 몰두했다. 4차례 마이너리그 등판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토론토 선수단에 합류한 뒤 27일(한국시간)엔 불펜피칭까지 마쳤다. 복귀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됐고, 토론토의 존 슈나이더 감독은 보스턴과의 4연전에 류현진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컴백전에서 합격점을 받으면, 류현진은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힘을 보태게 된다. 토론토는 후반기 들어 7승 5패, 보스턴은 8승 6패를 올렸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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