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10주 연속 상승했고, 지방은 하락 폭이 줄었다. 전국 전세 가격도 지난해 2월 2주차에 하락 전환한 후 1년 반 만에 상승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넷째 주(지난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7월 셋째 주에 0.02% 오르며 1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고 2주 연속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은 전주와 똑같은 0.07%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은 0.02% 하락했으나 전주보다 하락 폭이 0.01%포인트 줄였다. 5대 광역시도 0.03% 하락했지만, 전주(-0.04%)보다는 낙폭은 줄었다.
서울은 여전히 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초(0.06%), 강남(0.09%), 송파(0.14%) 등 소위 강남 3구가 모두 상승했다. 강남권과 더불어 마포구(0.16%), 양천구(0.12%), 강동구(0.11%), 용산구(0.9%) 등도 가격 상승률이 높은 편이어서 거주 선호 지역이 더 많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0.07% 올랐던 경기도는 이번 주 0.06% 상승했다. 경기도 내에선 동두천시(-0.29%), 의정부시(-0.10%), 고양 일산서구(-0.09%) 등은 하락하고 하남시(0.42%), 성남 수정구(0.40%), 과천시(0.38%) 등은 상승했다. 인천도 0.05% 올랐으나 전주(0.08%)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다.
전국의 주간 전셋값은 0.02% 오르며 전주(0.00%) 대비 상승 전환했다. 전세값이 오른 건 지난해 2월 2주에 하락 전환한 이후 76주 만이다.
서울은 0.08%로 전주(0.07%)보다 상승 폭이 확대되고, 수도권(0.06%)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지방도 전주 0.06% 하락에서 이번 주 0.04% 하락으로 하락 폭을 줄였다.
시도별로는 세종(0.14%), 경기(0.07%)는 상승, 인천(0.00%)은 보합, 대구(-0.12%), 부산(-0.09%), 울산(-0.07%), 전남(-0.06%), 제주(-0.05%) 등은 하락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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