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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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중하위권으로 밀렸다.

김성현은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5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0타를 남겼다. 김성현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14위에서 공동 27위로 떨어졌다.

김성현은 1번 홀(파4) 버디 이후 2번 홀(파4) 보기가 나오고, 6∼7번 홀 버디를 8∼9번 홀 보기로 까먹는 등 플레이에 기복을 보였다. 그린 적중률이 55.56%(10/18)로 이번 대회 들어 가장 좋지 않았다. 퍼트는 27개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10위인 선두 리 호지스(미국·20언더파 193타)와의 격차는 12타로 더 커졌다. 다만 공동 9위(11언더파 202타)와는 3타 차로, 최종 라운드 톱10 진입은 노려볼 수 있다.

PGA 2부 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30개 대회에 출전해 19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의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한편, 더그 김은 공동 15위(9언더파 204타), 저스틴 서(이상 미국)는 공동 39위(6언더파 207타)로 3라운드를 끝냈다. 노승열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하나를 묶어 3타를 잃고 공동 68위(1언더파 212타)로 내려섰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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