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여름철을 맞아 봄·가을 의류 등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한다. 또 이를 통한 환경보호와 판매수익을 활용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굿사이클링 (Good Cycling) 캠페인’(사진)을 2년 연속 시행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24일 부산 본사 4층 강당에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와 함께 굿 사이클링 물품 기증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굿사이클링이란 굿윌스토어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다. 쓰지 않는 물품의 재활용으로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환경을 보호해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장애인의 날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자원 선순환과 장애인 자립에 기여하기 위해 처음 시행됐다.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지난해 말에 이어 3회차를 맞았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보듬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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