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 여성국 의원들이 프랑스 연수 중에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상에 퍼지며 외유 논란이 일고 있다.
마이니치(每日)신문 따르면 여성 국장인 마츠카와 루이 참의원 의원이나 이마이 에리코 참의원 의원 등 38명이 7월 하순부터 프랑스 방문해 에펠탑을 모방한 포즈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려 이에 대한 반감이 심화하고 있다. 이마이 참의원은 지난 24일 ‘여성국 멤버 38명, 무사히 프랑스 도착!!’이라고 투고해, 공항이나 버스 차중에서 촬영한 미소의 사진 등을 올렸다. 또한 마츠카와 의원는 27일 “프랑스 연수에 와 있습니다. 몹시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트윗한 데다 “무려 상원은 뤽상부르 궁전 거기에 파리의 거리는 아름다워!”라고 투고했다. 또한 이 궁전에서 이마이 의원과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또한 마츠카와 의원은 ‘오사카의 동료와’라는 제목으로, 의원들과 에펠탑 앞에서 탑 모양으로 손을 모은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SNS에서는 “이 포즈는 뭐야? 동료와의 여행이라면 자비로 가라” 등의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엔저 현상으로 고물가에 신음하고 있는 일본 서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김선영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