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레이드로 불펜진을 보강했다.
토론토는 31일 오전(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강속구 투수 조던 힉스(27)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토론토는 마이너리그 오른손 투수 셈 로베르스(22)와 애덤 클로펜스테인(23)을 세인트루이스에 넘겼다.
토론토는 최근 마무리 투수 조던 로마노가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라 불펜 보강이 필요했다. 이에 토론토는 트레이드 시장서 수준급 계투요원을 찾았고, 힉스를 데려왔다.
빅리그 5년 차인 힉스는 빅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 중 한 명. 빅리그에서 최고 시속 103마일(165.8㎞)의 강속구를 던졌다. 메이저리그닷컴에 따르면 힉스는 올해 100마일 이상의 공을 373개 던졌고, 이는 빅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치였다. 올해 등판 성적은 40경기에서 41.2이닝을 던져 1승 6패 6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은 3.67을 유지 중이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8월 2일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2022년 6월 팔꿈치 수술로 이탈한 류현진은 긴 재활을 거쳐 12개월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복귀전 상대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볼티모어는 30일 기준, 63승 4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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