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뉴욕 방문 계획 보도
5일 사우디서도 전쟁종식 회의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공세와 러시아의 반격이 거세지는 것과 비례해 각국의 외교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참석해 그의 ‘평화공식’ 이니셔티브 논의를 호소하고, 미국은 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해 러시아는 물론 중동에서 영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외교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유엔총회 참석국에 그가 제시했던 ‘분쟁 종식을 위한 10가지 평화공식’ 논의를 요구하기 위해서다.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 철군 △포로 석방 △식량 안보 보장 △에너지 안보와 전력 인프라 복구 △종전 공고화 등이 주된 내용이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총회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통신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안은 8월 5∼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관련 국제회의에서도 논의될 예정이다. 유럽연합(EU), 브라질과 인도 등 30개국 정부 관계자가 초청된 모임으로, 덴마크에서 열렸던 1차 회의에 중국이 불참하자 중국 참석 독려를 위해 개최지를 제다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평화가 주된 목적이지만 미국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을 확정하며 최근 치열하게 전개되는 미·중 중동 외교전의 또 다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중국의 중재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외교관계를 정상화하자 이번에는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이 종횡무진하는 모양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에 탄도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이로 인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파기에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크로아티아 항만 사용 가능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5일 사우디서도 전쟁종식 회의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공세와 러시아의 반격이 거세지는 것과 비례해 각국의 외교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참석해 그의 ‘평화공식’ 이니셔티브 논의를 호소하고, 미국은 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해 러시아는 물론 중동에서 영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외교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유엔총회 참석국에 그가 제시했던 ‘분쟁 종식을 위한 10가지 평화공식’ 논의를 요구하기 위해서다.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 철군 △포로 석방 △식량 안보 보장 △에너지 안보와 전력 인프라 복구 △종전 공고화 등이 주된 내용이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총회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통신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안은 8월 5∼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관련 국제회의에서도 논의될 예정이다. 유럽연합(EU), 브라질과 인도 등 30개국 정부 관계자가 초청된 모임으로, 덴마크에서 열렸던 1차 회의에 중국이 불참하자 중국 참석 독려를 위해 개최지를 제다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평화가 주된 목적이지만 미국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을 확정하며 최근 치열하게 전개되는 미·중 중동 외교전의 또 다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중국의 중재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외교관계를 정상화하자 이번에는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이 종횡무진하는 모양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에 탄도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이로 인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파기에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크로아티아 항만 사용 가능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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