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프리시즌 2경기 만에 도움을 올렸다.
뮌헨은 2일 오후(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친선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지난 19일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날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뮌헨 데뷔 첫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팀이 0-2로 뒤지던 전반 33분 후방 깊숙한 곳에 있던 김민재는 전방으로 침투하던 세르주 나브리를 겨냥해 긴 침투패스를 건넸고, 나브리는 수비를 한 명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뮌헨의 뒷심이 돋보였다. 2-3으로 뒤진 후반 35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헤더로 3-3을 만들더니 프란스 크라치그의 환상적인 ‘극장 골’로 역전하며 경기를 마쳤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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