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박물관, 16~20일까지 ‘박물관 피서’ 프로그램 운영
울산=곽시열 기자
울산박물관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울산박물관, 박물관 피서-조상들의 슬기로운 여름나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울산박물관의 여름나기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울산박물관에서 시원한 하루를 보내며,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엿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체험 내용은 등나무 바구니 만들기다.
등나무 바구니는 식품을 담아 말리거나 물에 씻은 다음 물기를 빼는데 사용하는 도구로, 우수한 투수성(透水性)과 통기성(通氣性)으로 물기를 빠르게 마르게 하고 음식을 덜 상하게 하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도구이다.
체험은 1일 2회(오후 1시, 오후 3시) 2시간씩 진행된다.
초등학생부터 참가 가능하다. 1회당 참가인원은 30명이며 체험 참가비는 무료지만, 재료비는 1인당 5000 원이다.
참가 신청은 4일부터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yes.ulsan.go.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모집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등나무 만들기는 물론 조상들의 여름나기 지혜도 배우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