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당뇨 체크 등도 진행

서울 용산구는 남영동 주민센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서울역 쪽방상담소에서 현장동행 복지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1000여 명의 저소득 취약계층이 밀집한 동자동(행정동: 남영동) 특성을 반영해 수요자 밀착 복지서비스를 펼친다는 취지다.

복지상담실은 12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상담은 사회복지, 보건복지, 주거복지 3개 분야로 진행한다. 월요일이 휴일인 경우 다음 날 운영한다. 동 주민센터에서와 마찬가지로 사회보장급여(생계·의료·주거·교육)와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상담 외에 사전 신청자만 복지급여 현금 수령이 가능하다.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혈압, 당뇨 체크와 치매 검진 연계 등 건강 상담도 진행한다. 상담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심층 상담이 필요하거나 즉시 처리가 불가능한 건은 동 주민센터나 관련 부서 검토를 거친다.

한편, 복지상담실에서는 주택공급 지원, 주택관리 등 주거복지사업의 전반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운영하는 주거안심종합센터 이동상담소가 힘을 보탰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