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토론회서 지적
황준국(사진) 주유엔 대사가 북한 주민의 굶주림에 대해 북한 정권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황 대사는 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분쟁에 의한 글로벌 식량 안보’ 공개토의에 참석해 “최근 더 악화한 북한의 식량 위기는 북한 정권의 잘못된 선택 때문”이라며 “북한이 지난 1년 반 동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12차례의 미사일 발사로 식량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자원을 허공에 낭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22년 북한이 식량의 사적 거래를 금지하는 이른바 ‘신(新) 양곡정책’을 도입한 사실을 소개하며 “지난 20년간 국가 식량 배급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장마당 등 민간 시장에 식량을 의존했던 대다수 북한 주민의 굶주림은 더욱 악화했다”고 우려했다. 황 대사는 아울러 식량의 전쟁 무기화를 규탄하는 미국 주도 공동성명에 한국이 동참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는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한국의 지원 노력을 언급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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