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도시관리공단 제공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제공


서울 강남구 산하 지방공기업인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은 평생학습관 3곳(대치·압구정·청담)에서 코로나19 이후 심화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스마트폰 앱 활용도 향상을 돕는 내용의 ‘디지털 배움터’와 ‘찾아가는 중장년 디지털 전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서울50플러스재단의 우수한 디지털 교육 전문 강사를 지원받아 무료로 이뤄진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스마트폰 앱사용법과 무인 주문기로 물품을 주문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온라인·모바일에서 호응도가 큰 숏츠(Shorts·1분 이내 짧은 동영상) 만들기와 메타버스 기술에 대한 내용도 추가됐다.

압구정평생학습관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편리한 교통 생활’에 참여했던 수강자는 "60세 이상 노년층에게 꼭 필요한 수업을 진행해줘서 감사하다"며 "무료수업임에도 내용 구성이 좋고 강사 및 보조강사(서포터즈)가 눈높이에 맞는 도움을 주어 디지털 기기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도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대치평생학습관 ‘메타버스 완전정복’ 수강자는 "요즘 메타버스나 인공지능이 뉴스에 많이 나와 궁금했는데 이론뿐만 아니라 직접 실습도 해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라고 수업 소감을 전했다.

공단의 디지털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강남구통합예약사이트(life.gangnam.go.kr) 및 강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gangnam.go.kr/office/longlear)에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양승미 공단 이사장은 "올해 11월까지 평생학습관 3곳에서 디지털 관련 교육을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역량 강화 및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