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점화시설(NIF).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 제공
국립점화시설(NIF).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 제공


미국 정부 산하 연구소가 청정에너지로 기대되는 핵융합 발전 연구에 핵심인 ‘핵융합 점화’를 다시 성공시켰다. 핵융합 발전은 태양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방식과 같아 ‘인공태양’으로도 불린다.

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션타임스(FT)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에 있는 핵융합 연구 시설 ‘국립점화시설’(NIF)의 연구팀은 지난달 30일 핵융합 점화에 재성공했다.지난해 12월에 이 연구소에서 최초의 핵융합 점화 성공 소식을 발표한 뒤 7개월간 실패를 거듭하다 다시 한번 성공한 것이다.

핵융합 점화는 핵융합을 일으키기 위해 투입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핵융합 반응으로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에너지 추가 투입 없이 핵융합 반응이 지속해서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핵융합 연구에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연구소 측은 블룸버그에 “7월 30일 이뤄진 실험에서 우리는 (핵융합) 점화에 재성공했다”며 “현재 결과에 대한 분석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표준 관행에 따라 우리는 콘퍼런스와 동료평가를 거친 출판물들을 통해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