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말다툼하다 동료 등 찌른 베트남 선원 체포
수리한 에어컨 작동하지 않는다며 업체 찾아가 흉기 난동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전국에서 ‘칼부림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공포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8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선원 2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전북 군산시 한 원룸에서 술을 마시다가 옆자리에 있던 동료 30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B씨의 등을 흉기로 2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1시간 30여 분만에 잡혔다.
A씨는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어서 홧김에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수리한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는다며 흉기로 난동을 부린 사람도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 북부경찰서는 수리한 에어컨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다며 주택관리업체에서 흉기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특수상해)로 C(50)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C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 25분께 포항 북구 장성동 한 주택관리업체 사무실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여직원을 위협하고 기물을 부순 혐의다. 또 남자 직원을 뒤쫓아가 넘어뜨려 손바닥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C씨는 "집에 에어컨이 고장이 나서 수리를 했는데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이의 제기 과정에 벌어진 일"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C씨에 대해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임대환 기자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