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하천에서 멱을 감던 노인이 물에 빠져 숨졌다.
8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화순군 도암면 한 마을 앞 하천에서 "보행보조기구만 놓인 채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지점 인근 하천에서 A(93) 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져 있었다. 경찰은 A 씨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하천에 들어가 멱감고 있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평소에도 같은 곳에서 종종 멱을 감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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