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5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현장에서 열린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 착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5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현장에서 열린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 착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시공 품질 확보·현장 안전관리 제고·부실시공 방지
포레나송파 분양원가 3.3㎡당 1236만 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효과적이고 내실화된 감리 운영을 위한 ‘서울형 감리’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SH는 8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위례지구 분양원가 공개 및 건설산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SH는 효과적이고 내실화된 감리 운영을 위한 이른바 ‘서울형 감리’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공 품질 확보·현장 안전관리 제고·부실시공 방지 등을 위해서는 아파트가 설계도서 등에 따라 제대로 시공됐는지를 관리·감독하는 감리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이유에서다.

SH 관계자는 "개선을 위해 감리 업무체계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며 "감리자의 관리 감독 권한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SH는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붕괴 사고 발생 이후 문제가 된 무량판이 적용된 건축물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선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울 위례신도시의 마지막 공공분양 단지인 송파구 위례지구 A1-5블록(단지명: 포레나송파)의 분양원가도 공개됐다. 2021년 5월 준공해 1282가구로 구성된 포레나송파의 분양원가는 3.3㎡당 123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단지의 택지 조성원가는 3.3㎡당 535만 원, 건설원가 701만 원을 합한 것이다.

분양가격은 3.3㎡당 1989만 원이고 분양수익률은 37.9%였다. 주요 평형의 분양원가로 계산하면 전용면적 66㎡ 3억2200만 원, 84㎡ 4억800만 원이다. 이번 분양원가 공개는 2021년 11월 고덕강일 4단지를 최초 공개한 이후 8번째이다.

SH는 건설 산업의 혁신과 건설 기득권 카르텔 타파, 부실 공사 방지 등을 위해 분양원가 공개 등 각종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자산공개 △사업 결과 공개 △준공 도면 공개 △후분양제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건설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계속해서 혁신적인 정책을 찾아 시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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