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가 여름철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7일에 이어 8일에도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인 가운데, 9일부터 한반도에 진입하는 제6호 태풍 카눈까지 겹치며 전력당국이 전력수급 및 시설 관련 비상관리체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전력수요가 한 시간 평균 93.6GW로 여름철 최대규모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93.1GW로 유사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최대 전력수요 92.9GW보다 높다. 예비력은 11GW 이상 확보돼 수급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태양광 발전 부진이나 예상치를 넘어서는 기온 등 변수가 산재한 탓에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에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시 전력거래소 경인관제센터를 방문해 실시간 설비 운영상황을 살폈다. 경인관제센터는 평소에는 전남 나주시에 있는 중앙전력관제센터와 송전망 운영 역할을 분담하지만 중앙관제센터 가동이 불가한 비상상황에서는 전체 계통 운영 업무를 이어받는 ‘후비 급전(back-up)’ 업무를 수행한다. 강 차관은 “어제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기록한 만큼 언제든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긴장감을 가지고 여름철 대책 기간 끝까지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강 차관은 특히 태풍 카눈의 영향권 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영남지역의 신고리 1호기, 부산 LNG 복합발전, 신양산변전소 등 주요 발전·송변전시설 근무자들과 통화하며 태풍에 대비한 사전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장영진 산업부 1차관도 이날 오전 한국산업단지공단 13개 지역본부장과 태풍 대비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장 차관은 “지난해 태풍 피해가 있었던 포항산단 등에 대해서는 각별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전력수요가 한 시간 평균 93.6GW로 여름철 최대규모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93.1GW로 유사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최대 전력수요 92.9GW보다 높다. 예비력은 11GW 이상 확보돼 수급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태양광 발전 부진이나 예상치를 넘어서는 기온 등 변수가 산재한 탓에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에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시 전력거래소 경인관제센터를 방문해 실시간 설비 운영상황을 살폈다. 경인관제센터는 평소에는 전남 나주시에 있는 중앙전력관제센터와 송전망 운영 역할을 분담하지만 중앙관제센터 가동이 불가한 비상상황에서는 전체 계통 운영 업무를 이어받는 ‘후비 급전(back-up)’ 업무를 수행한다. 강 차관은 “어제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기록한 만큼 언제든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긴장감을 가지고 여름철 대책 기간 끝까지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강 차관은 특히 태풍 카눈의 영향권 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영남지역의 신고리 1호기, 부산 LNG 복합발전, 신양산변전소 등 주요 발전·송변전시설 근무자들과 통화하며 태풍에 대비한 사전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장영진 산업부 1차관도 이날 오전 한국산업단지공단 13개 지역본부장과 태풍 대비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장 차관은 “지난해 태풍 피해가 있었던 포항산단 등에 대해서는 각별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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