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행사에 동원된 공무원들에게 지급된 도시락.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잼버리 행사에 동원된 공무원들에게 지급된 도시락.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도시락 업체에 정산 목적 청구”

전주=박팔령 기자

전북도가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청소 지원에 동원됐던 공무원들에게 도시락 비용을 청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도는 “이미 출장비에 식대가 포함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장에 지원 업무를 나갔던 각 실국에 ‘도시락 비용이 출장비에 포함돼 있으니 실·국별로 참여한 분들의 숫자에 따라 분담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내부 공지가 전달됐다.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 지원나간 공무원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 지원나간 공무원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지난주 금요일(8월4일) 잼버리 청소 지원 근무 다녀왔다”며 “그런데 오늘 잼버리 지원 근무자에게 도시락비용이 청구됐다”고 전했다. 이어 “(도시락 비용은) 1인당 1만 2000원”이라며 “도시락 하나 지원 못해주면서 일을 시키느냐”고 했다. 또 당시 받았던 도시락 사진과 함께 “이게 1만 2000원 짜리 도시락 비용이냐”고도 했다.

전북도는 출장비 외에 직원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전북도 관계자는 “스카우트 잼버리 현장 지원 당시 직원들의 도시락을 한꺼번에 주문했었다”면서 “하지만 각각 도시락 주문 비용이 직원들의 출장비에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도시락 업체에 정산하려면 분담이 필요하다는 내부 공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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