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2’를 언급하며 “채수근 상병의 죽음이 드라마보다 더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전날 “정부의 진상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밝힌 데 이어 이틀째 정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드라마보다 더 비극적인 결말로 끝낼 수 없기에“라는 제목의 글에서 ”2023년 대한민국 군대의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한 현실’의 참담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20대 해병대원이 인재(人災)로 인해 순직했는데 군과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진상을 은폐하기에 바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전히 변한 게 없네, 하나도’ D.P에 나오는 조석봉 일병의 넋두리가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며 ”석연치 않은 이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고, 진실마저 덮어지는 악습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동의하면서도, 야권이 이를 정치공세로 몰아가려 한다고 맞섰다. 특히 이 대표를 포함해 야권에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개입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데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방부 내에서 문제점을 파악해서 이첩 보류 지시를 내렸지 대통령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대표와 민주당이 철저한 진상 규명을 내세우며 실제로는 대통령실 관련 가짜뉴스만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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