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재임 기간엔 뭐 했나…제발 잊혀진 사람으로 살아가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당 5선 중진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파행 사태와 관련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됐다"며 윤석열 정부 책임론을 제기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대통령을 하셨다는 게 참 부끄럽다"며 맹비난했다. 조 의원은 2016년 1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기 전까지 문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에 몸담았으며, ‘원조 친노(친 노무현)’를 자처했던 인물이다.
조 의원은 14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잼버리 준비 기간 6년 중 무려 5년이 문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중에 있었는데 그럼 5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퇴임 이후에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는데 왜 자꾸만 나와서 잊혀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여기 있다는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것인데 남을 비난하거나 비판하기 전에 자신들을 좀 되돌아봤으면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조 의원은 잼버리 파행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감사·조사를 앞둔 현 상황에 대해선 "청소년들의 탐험정신을 높이기 위해서 하는 행사를 가지고, 어쨌든 중앙정부가 수습하는 데 노력을 해서 큰 인명사고 없이 끝은 잘 장식했다"며 "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런 부분은 앞으로 우리가 좀 더 잘하자고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진행자가 문 전 대통령의 비판 발언 자체에 대한 의미를 묻자 "말씀을 안하시는 게 모두를 도와주는 것"이라며 "경제가 안 좋은 이럴때 전직 대통령으로서 우리나라 경제를 조금 더 활성화시키고 서민들이 좀 더 잘 살 수 있는 좋은 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제안하고 조언하는 대통령이 왜 없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대통령도 정치인이고 정치인은 약속을 지켜야 되는데 허구한 날 거짓말을 하고 약속을 어기고 하니까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불신이 큰 것"이라며 "문 전 대통령도 본인이 하신 말씀대로 제발 잊혀진 사람으로 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재차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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