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세상에선 인간 존엄 보장 안 돼"

SNS서…"억울해도 되는 사람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광복절을 맞은 15일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세상, 각자도생으로 구성원을 밀어넣는 사회에선 결코 인간의 존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복, 인간 존엄의 회복’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누구나 존중받고 자신의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광복을 기념하는 일은 인간 존엄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하는 일이기도 하다"며 "어렵게 되찾은 주권을 우리는 얼마나 충실히 누리고 있는지, 이 사회가 인간의 존엄을 얼마큼 제대로 보장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우리 개개인은 각각 우주의 무게를 가진 존재들"이라며 "소홀히 대해도 되는 사람, 조금 억울해도 되는 사람이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