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상 간부도 42.6%로 1위
박형준시장 여성정책 효과본듯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부산시 전체 여성 공무원과 간부인 사무관(5급) 이상 비율이 모두 수년째 부동의 전국 1위를 차지하고, 핵심 요직에 여성들이 전진 배치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부산시와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부산시와 16개 구·군의 여성 공무원 비율은 전체 1만7303명 중 9623명으로 55.6%를 차지하고 있다. 5급 이상 간부 비율도 1600명 중 682명으로 42.6%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중 여성 공무원 비율은 부산에 이어 서울(53.8%), 인천(52.8%)이 2·3위를 기록했고, 간부급 이상은 2·3위인 울산(35.9%), 대구(35.8%)에 비해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반적으로 임용 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갈수록 남성을 추월하기 시작하면서 나온 결과다. 그러나 간부급 비율이 높은 것은 박형준 시장의 여성우대 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고위직에 본인의 능력 등에 따라 여성 비율을 높이려는 방침과 사무관 승진에서 남녀차별을 두지 않으려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시 본청 2∼4급의 고위층 여성 비율도 전체 126명 중 42명으로 33%나 차지해 독보적이다. 특히 핵심 요직인 2급 송경주 기획조정실장, 3급 나윤빈 대변인은 여성 직위로는 역대 처음이고, 박 시장의 최대 공약인 청년육성 정책부서의 남정은 청년산학국장, 김효경 재정관, 이소라 시민건강국장, 안경은 사회복지국장 등 3급 요직들도 여성이다. 여성 서기관급(4급)에도 기획담당관, 감사담당관, 총무과장, 투자유치과장, 경제정책과장, 문화예술과장, 안전정책과장, 청년희망정책과장, 창업벤처담당관, 15분도시 기획단장, 2030엑스포추진본부 유치기획과장 및 홍보과장 등 시장 공약 및 현안을 다루는 핵심 직책에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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