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추위, 2차 쇼트리스트 공개
양종희·이동철·허인 부회장 등
승계 준비한 내부 인사들 강세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가 29일 3인으로 압축된다. 금융권에선 내부 출신 후보들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베일에 싸였던 외부 후보가 변수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7인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오전부터 1차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심사를 진행, 2차 쇼트리스트 3명을 최종 선정한다. 3인의 명단은 오후 7시 전후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6명의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양종희·이동철·허인 KB금융 부회장과 박정림 총괄부문장(KB증권대표) 등 4명의 내부 출신과 익명을 요청한 외부 출신 2명이다. 2차 쇼트리스트에 외부 출신 후보가 포함될 경우 이름이 공개되는 만큼 금융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차기 KB금융 회장으론 내부 인사가 강세를 띠고 있다고 본다.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CEO 내부 후보자군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해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후계자 양성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3명의 부회장은 윤종규 회장 밑에서 오랜 기간 승계 준비를 이어온 만큼 누가 돼도 문제가 없을 것이란 게 KB 내부의 전반적인 평가다. 다만 최종 후보 3명 중 1명은 외부 출신으로 채울 것이란 관측이 크다. KB금융 최초로 내부 출신으로만 구성된 쇼트리스트가 나올 수 있다는 시각도 있지만, 회추위가 경영승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한 만큼 외부 인사를 아예 배제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3명의 후보자가 가려지면 회추위는 다음 달 8일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하게 된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양종희·이동철·허인 부회장 등
승계 준비한 내부 인사들 강세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가 29일 3인으로 압축된다. 금융권에선 내부 출신 후보들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베일에 싸였던 외부 후보가 변수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7인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오전부터 1차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심사를 진행, 2차 쇼트리스트 3명을 최종 선정한다. 3인의 명단은 오후 7시 전후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6명의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양종희·이동철·허인 KB금융 부회장과 박정림 총괄부문장(KB증권대표) 등 4명의 내부 출신과 익명을 요청한 외부 출신 2명이다. 2차 쇼트리스트에 외부 출신 후보가 포함될 경우 이름이 공개되는 만큼 금융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차기 KB금융 회장으론 내부 인사가 강세를 띠고 있다고 본다.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CEO 내부 후보자군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해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후계자 양성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3명의 부회장은 윤종규 회장 밑에서 오랜 기간 승계 준비를 이어온 만큼 누가 돼도 문제가 없을 것이란 게 KB 내부의 전반적인 평가다. 다만 최종 후보 3명 중 1명은 외부 출신으로 채울 것이란 관측이 크다. KB금융 최초로 내부 출신으로만 구성된 쇼트리스트가 나올 수 있다는 시각도 있지만, 회추위가 경영승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한 만큼 외부 인사를 아예 배제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3명의 후보자가 가려지면 회추위는 다음 달 8일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하게 된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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