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포스코그룹의 강판 제조 계열사인 포스코스틸리온은 문화재청과 ‘궁·능 문화재 수리현장 디자인환경 개선 및 친환경 강재 사용·순환 활성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는 협약을 통해 궁·능 보수 현장에 디자인환경 개선을 위한 ‘아트펜스(디자인과 예술성이 가미된 공사 가림막)’ 강판을 후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궁·능 문화재 공사는 장기간 진행되는 특성상 기존 패널과 시트지 형태의 공사 가림막으로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경관이 저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식에 강하고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한 아트펜스를 최초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또 궁·능 수리 현장에서 사용되는 가설 시설물에 고강도·경량화 저탄소 강재를 제공하고 구조설계를 지원해 탄소 배출을 줄일 방침이다. 문화재청과 폐철류 재활용 협업 등을 통해 철의 재활용성을 높여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문화재 복원 현장에 강재와 기술을 지원하고, 문화 자원에서 발생한 폐철을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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