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17조원대 이어 2차 방산 수출 30조원대 추진
2차수출 K2 820대, K9 360문, 천무 다연장로켓 70문 등
‘폴란드 크리니차 포럼 민관합동 한국사절단’도 대거 방문
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오늘부터 9월 2일까지 2박 4일 간 방산협력 강화 등을 위해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장관은 오는 31일(현지시각) 오전,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오후에는 한·폴란드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해 국방 분야에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와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살명했다.
이 장관은 오는 9월 1일(현지시각) 오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 방산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 진출 방산업체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현지 기업활동 간 고충을 청취하고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폴란드 방문을 통해 양국 국방·방산 협력을 확대하고, 후속 무기체계 수출 계약을 위한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여, 지속적인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30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추진하는 ‘폴란드 크리니차 포럼 민관합동 한국사절단’에 국내 방산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련은 방산, 인프라, 원전, 에너지 분야 협력 관심 기업 대상으로 사절단을 모집했으며, 사절단은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폴란드 크리니차 시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명예 후원하는 대규모 국제회의 ‘크리니차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절단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풍산 등 주요 방산기업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는 지난해 7월 국산 FA-50 경공전투기(KAI) 48대, K2 전차(현대로템) 1000대, K9 자주포(한화에어로스페이스) 648문 등을 수입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8월엔 K2 전차 180대(약 4조5000억원), K9 자주포 212문(약 3조2000억원), FA-50 48대(약 4조2000억원) 등 1차 수출 이행계약에 서명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약 5조원)까지 약 17조원의 규모다.
현재 국내 방산 기업들과 폴란드 정부는 K2 전차 820대, K9 자주포 360문, 천무 다연장로켓 70문 등 약 30조원에 이르는 2차 방산 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번 사절단 및 이종섭 장관 방문을 계기로 2차 계약이 체결될지 주목된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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