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티모시 켈리 판사는 8월 31일(현지시간) 선고 공판에서 의회 난입을 주도한 극우 성향 단체 ‘프라우드 보이스(Proud Boys)’ 수장이었던 조지프 빅스에 대해 징역 17년, 공범 재커리 렐에 대해 징역 15년을 각각 선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한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의회 습격’을 선동·공모한 이들의 혐의에 대해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린 뒤 나온 1심 판결이다.
빅스와 렐의 형량은 검사가 구형한 징역 33년과 30년에 비해 낮았으나 빅스의 17년형은 지금까지 1심 선고가 이뤄진 1·6 사태 피고인 중 가장 무거운 것이다. 선고에 앞서 빅스는 "군중이 나를 부추겼고, 나는 그저 나아갔을 뿐"이라며 "내 호기심이 나를 압도했다.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며 내 마음에 미움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1·6 의회 난입 사태는 2020년 11월 치러진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승리한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전 대통령 일부 지지자들이 이듬해 1월 6일 의회 의사당 건물에 난입한 사건이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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