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공을 리턴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공을 리턴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US오픈테니스 준결승 올라
메이저 통틀어 ‘역대 최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또 다른 진기록을 작성했다. 테니스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 4강 진출이다.

세계랭킹 2위 조코비치는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6500만 달러) 남자단식 8강전에서 9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3-0(6-1, 6-4, 6-4)으로 물리쳤다. 조코비치의 메이저대회 통산 47번째 4강 진출. 이 부문 2위는 은퇴한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46회다.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23회), 최다 결승 진출(35회), US오픈 최다 결승 진출(9회)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US오픈 8강전 13승 무패를 달렸다. 조코비치는 프리츠에게 8전승을 거뒀고 미국 선수를 상대로 30연승을 이어갔다.

조코비치와 프리츠의 8강전은 현지시간으로 낮에 진행됐고 기온은 32도를 넘었다. 36세 백전노장 조코비치는 적절하게 체력을 안배하며 효율적으로 프리츠를 공략했다. 특히 실책에서 26-51개로 앞섰다. 조코비치는 8강전 직후 “기온은 물론 습도도 높았지만, 그에 대비한 훈련을 했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US오픈 코트에서 여러 차례 멋진 경기를 경험했고, 다음 경기도 빨리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석권했고 윔블던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통산 4번째 US오픈 우승을 노린다.

여자단식에선 세계 6위 코코 고프(미국)가 21위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를 2-0(6-0, 6-2)으로 완파했다. 19세인 고프의 첫 US오픈 4강 진출. 10대 미국 선수가 US오픈 여자단식 4강에 오른 건 2001년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고프가 처음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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