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구속됐다 7일 석방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허위 인터뷰 의혹을 부인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0시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와 기자들과 만나 대선 직전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된 인터뷰에 대해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이) 사적인 대화를 녹음하는지도 몰랐다”며 “신 선배가 저한테 사과해야 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인터뷰로 대선 국면을 바꾸려는 의도는 없었냐’는 질문에 “제가 그렇게 능력 있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신 전 위원장의 책 3권을 1억6500만 원에 산 이유에 대해서는 “그분의 평생 업적으로 예술적 작품으로 치면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산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수 2과장 시절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보도와 관련 “그 당시 (윤 대통령이) 그런 영향력이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범죄수익 390억 원을 은닉한 혐의로 올해 3월 구속기소 됐다가 1심 구속기간(6개월) 만료로 석방됐다. 법원은 김 씨 구속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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