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 있는 비데 전문기업 ‘에이스라이프’에서 에이스라이프 직원과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담당자가 비데 제품의 품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충남 아산에 있는 비데 전문기업 ‘에이스라이프’에서 에이스라이프 직원과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담당자가 비데 제품의 품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협력사 전담조직’ 국내 첫 신설
11년째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

中企 거래대금 현금 결제하고
1조 4000억 원 상생펀드 조성
특허 2100여건 무상 이전도
협력사 ESG경영 역량 키워줘

‘상생아카데미 교육센터’ 개설
노하우 전수… 인재육성 지원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회사의 핵심 가치 아래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전략 강화가 목적이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 역량 개발 지원, 경쟁력 제고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장의 온기가 1차를 거쳐 2·3차까지 전 협력회사에 골고루 퍼지는 ‘상생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회사 소통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뿐 아니라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업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들의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기업 경쟁 패러다임이 개별 기업 간 경쟁에서 기업을 둘러싼 수많은 협력회사로 연결된 네트워크 간의 경쟁으로 변화하는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금·기술·인력·혁신 등을 지원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삼성전자는 2022년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전남 여수 식품기업 ‘쿠키아’ 포장공정 라인에서 직원이 최종 포장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전남 여수 식품기업 ‘쿠키아’ 포장공정 라인에서 직원이 최종 포장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협력회사 현금결제, 상생펀드, 인센티브 등 실질적 자금 지원 = 삼성전자는 2004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전담 조직을 신설해 협력회사 대상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상생협력 활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자금 지원 △기술·제조 △인력 양성 △혁신 등 4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거래대금 지급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17년 1·2차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 지원용 물대지원펀드(5000억 원), 2018년 3차 협력회사 전용 물대지원펀드(3000억 원)를 조성해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이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1조40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고 있다. 또한 반도체 협력회사의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 향상 등을 위해 2010년부터 누적된 금액으로 6000억 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제조·품질, 원가 경쟁력, 기술 등 협력회사 혁신 지원 = 삼성전자는 제조·품질·개발·구매 등 분야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를 통해 생산성 저하와 품질 불량 등 협력회사의 문제를 발굴, 개선해 공장운영 최적화와 제조·품질 혁신을 지원 중이다. 또 다년간 축적된 삼성전자의 원가 혁신 사례를 협력회사에 전수해 비효율 개선, 비용 절감을 통한 원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2022년에는 총 52개사를 지원했다.

또한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지원을 위해 2009년부터 국내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미거래 중소기업에까지 개방해 2022년까지 누적으로 2100여 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했다. 2013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공동투자형기술개발사업’에 기금을 출연, 약 200억 원을 지원했고 2022년에는 신규 펀드 300억 원을 추가 조성했으며 5년간 차세대 기술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술 확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2022 우수기술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2022 우수기술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인재 육성 지원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 = 삼성전자는 2013년 협력회사의 교육을 전담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를 신설해 협력회사의 체계적인 인재 육성도 지원하고 있다. 상생협력아카데미는 지난 50여 년 동안 삼성전자가 터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공유·전수하는 ‘컨설팅센터’, 혁신·직무·기술·리더십 등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센터’,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100여 명의 전문 인력으로 이뤄진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회사 대상 컨설팅, 협력회사 임직원 교육, 인재 채용을 위한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공급망 실사법 대응, 공정거래 정책 등 ESG 경영 관련 22개 과정을 신설해 관련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안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 내 ‘ESG 지원’ 기능을 신설해 협력회사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역량 구축과 현장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 = 삼성전자는 2015년 중소·중견기업 대상 제조 환경 개선 사업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국내외 제조 현장에서 수십 년간 쌓은 노하우와 성공 경험을 전수해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3년부터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인구소멸 위험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이를 통한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담 조직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공장 3.0을 새로 시작하며 개별 기업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스마트공장 수혜 기업이 손잡고 지자체별로 진행하는 ‘자생적 지역 스마트공장 생태계’ 확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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