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배우 엠마누엘 베아르(60)가 어린 시절 근친상간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베아르는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그토록 울림있는 침묵’ 제작발표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영상에서 베아르는 "처음에는 나 자신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다른 피해자들의 정직함과 용기가 내게 말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고 밝혔다.
베아르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1996년 작)에서 톰 크루즈(미국)와 함께 출연한 유명 여배우다. 베아르는 "아버지, 어머니, 친구들이 아무것도 알아차리지 못했기 때문에 당신(가해자)은 4년 동안 이런 짓을 할 수 있었다"면서 "할머니가 학대로부터 나를 구원했다"고 말했다. 가해자의 실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근친상간은 베아르가 10세일 때부터 14세까지 지속됐다. 다큐멘터리를 함께 연출한 아나스타샤 미코바는 "가해자는 베아르의 아버지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베아르를 비롯한 근친상간 피해자 4명의 증언이 담겨 있으며, 오는 24일 프랑스 M6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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