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공유·데이터 활성화 논의
기업·연구단체 등 150명 참석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산업 디지털 전환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고 발전 빅데이터를 활성화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7∼8일 이틀 동안 경기 성남시 판교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대강당에서 ‘산·학·연 합동 디지털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 발전산업 기술과 신뢰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서부발전과 대한기계학회 신뢰성부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섹터커플링 인력양성사업단이 후원했다. 개회식에는 이상현 서부발전 기획본부장과 박종원 대한기계학회 신뢰성부문 회장을 비롯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학계, 연구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세미나는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부발전과 전력원구원이 ‘발전플랜트 디지털 전환’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한국과학기술원과 광주과학기술원, 전북대, 한국기계연구원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예지보전’ 관련 발표가 이뤄졌다. 마지막 세션에선 민간기업 3곳이 발전산업 기술 동향을 설명했다.
이튿날인 8일에는 서부발전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로 장소를 옮겨 발전 빅데이터 생성 관련 설명과 데이터 활용 연구방안 논의가 이어졌다. 이 본부장은 “최신 연구 동향과 디지털 기술을 공유하고 발전산업의 미래를 가늠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개방과 민간 협력을 통해 에너지 신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생태계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 11월 발전사 최초로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열고 민간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에 약 40만 개의 발전 데이터를 개방해왔다. 아울러 발전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5월 대한기계학회 신뢰성부문과 ‘빅데이터 공유·확산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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