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아랍에미리트(UAE) 학술·문화 페스티벌’ 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명지대 제공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아랍에미리트(UAE) 학술·문화 페스티벌’ 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명지대 제공
명지대 아랍지역학과와 중동문제연구소가 주최하고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이 후원하는 ‘한국-UAE 학술·문화 페스티벌’이 12일 명지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사 압둘라 술탄 알사마히 주한 UAE 부대사와 유병진 명지대 총장, 아랍지역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명지대 아랍지역학과는 지난 47년간 수많은 아랍 지역 전문가들을 배출하며 한국과 아랍 국가 간의 교류 증진에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UAE는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이래 교역, 투자, 원전건설, 에너지, 플랜트,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양국 간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한국-UAE 관계: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학술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에서 UAE의 소프트파워 증진 방안(이수진 한국외대 교수) △한국에서 UAE 소프트파워 증진을 위한 명지대학교의 역할(김정명 명지대 교수) △UAE의 동아시아 정책: 한국을 중심으로(칼리파 알칸디 공공정책 분석 및 국가안보 전문가)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문화 행사에서는 아랍지역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환영 공연과 아랍에미리트 국립 예술 공연단의 전통 음악 공연 등이 펼쳐졌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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