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보고서’ 기업 사이트에 공개
정보보호전담 인력 103명…70% 증가
내년 1분기 ‘데이터센터 안산’ 운영

카카오가 올해 정보보호에 209억 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48.8% 늘어난 규모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같은 기간 61명에서 103명으로 68.9% 증가했다. 카카오는 내년 1분기부터 첫 자체 데이터 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본격 운영, 데이터 센터를 다중화해 장애 발생을 대비한 기술적 조치를 강화한다.

카카오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를 발간해 자사 기업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대책과 실천 과제 등을 담은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의 △모니터링 시스템 △체계적 장애 대응 △장애 모의훈련 △정보보호 실천 △다중화 시스템 등 데이터센터 안산과 관련한 내용을 차례로 기술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안산은 최다 12만 대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초대형) 데이터 센터다.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24시간 운영을 위한 무정전 전력망을 갖춘 이곳은 전력, 냉방, 통신 등 주요 인프라를 이중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화재, 침수, 해일, 강풍, 지진 등 재난 재해 설비를 완비했다고 카카오는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언제나 만약의 상황까지 가정해 준비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발생한 예상치 못한 장애는 빠르게 대처해 이용자의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원칙"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일상의 당연한 연결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예린 기자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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